아스테릭스&오벨릭스:미들 킹덤 예고편에 등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화 예고편 캡처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스웨덴)가 영화 배우로 데뷔한다.
이브라이모비치는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아스테릭스&오벨릭스:미들 킹덤' 예고편 영상 공개하며 "곧 개봉, 프랑스 만세!"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영화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카이우스 안티비루스라는 이름의 로마 부대 장수로 등장한다. 검투사 복장을 한 즐라탄은 예고편에서 공을 다루는 장면과 함께 액션신을 선보인다.
아스테릭스는 1959년부터 나온 프랑스 만화로 지금까지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다. 이번 실사판 영화에서 즐라탄은 카메오로 참여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료사진. 연합뉴스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AC 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레전드 축구 스타다.
2020년 AC 밀란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 지난 5월 최근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내년 초 복귀가 가능하지만 지난 7월 AC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와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언론 등에서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만약 나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면 은퇴할 것이다"면서 여전히 현역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