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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지하차도 없앤다"…상권 활성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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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황오지하차도 없앤다"…상권 활성화 기대감

    여름철 침수 및 겨울철 결빙사고 예방으로 '주민 안전' 확보
    주낙영 시장 "정주여건 개선 및 상권 활성화 힘 쏟겠다"

    경주시 황오동에 있는 황오지하차도 모습. 경주시 제공경주시 황오동에 있는 황오지하차도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는 물론 겨울철 결빙사고가 끊이지 않는 '황오지하차도(경고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추진한다.
       
    '황오지하차도'는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1978년 설치했지만, 지하도인 탓에 안전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고, 겨울에는 결빙사고도 잇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구조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비 8억 7400만원을 편성해 입찰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부터 평면화 사업을 착공한다.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지하 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내년 1월까지 지하 구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들 방침이다. 
       
    사업기간 중에는 신속한 도로 통행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구간의 교통을 전면 차단할 계획으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우회 노선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운전자들의 교통편익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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