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연합뉴스김성현(24)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는 6개, 보기는 2개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2021-2022시즌 콘페리 투어(2부)에서 랭킹 포인트 9위에 오르며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이 PGA 투어 두 번째 대회다. 앞서 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6언더파 공동 선두 데이비스 라일리, 윌 고든(이상 미국)과 2타 차다.
김성현은 "두 번째 PGA 투어 경기였다. 첫 경기보다는 긴장도 덜 되고, 치면 칠수록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코스 컨디션이 지금까지 치던 코스들과 다르고, 어렵기도 해서 집중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고 플레이해야 해서 그런 점들이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 잘 적응한다면 문제없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훈(31)은 1오버파 공동 88위로 주춤했다. 안병훈은 콘페리 투어 랭킹 13위로 PGA 투어에 돌아왔다. 복귀전이 된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