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페스티벌. 강릉시 제공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원격근무 방식인 '워케이션(Workation)'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강원 강릉시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연곡 솔향기캠핑장에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관광거버넌스 및 관광산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로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원격근무 방식이다. 현재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 일부 대기업들도 이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해변 오피스와 솔 숲 오피스, 강릉 워케이션 패키지 부스, 토크 세션 등으로 구성한다. 워케이션 체험 존을 비롯해 비건·로컬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존, 해변요가·사운드 바스·댄스·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존으로 운영한다.
특히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KTX 강릉역~강릉 커피축제 (아이스 아레나)~강릉 푸드살롱 행사 (오죽한옥마을) ~강릉 워케이션 페스티벌 (연곡해변 캠핑장) 간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강릉 축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행사인 위크엔더스 한귀리 대표는 "번잡한 도시와 기존의 환경을 벗어나 강릉에서 오롯이 일과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릉의 워케이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