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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왕수석 문자는 대통령 문자…尹 거짓말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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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박지원 "왕수석 문자는 대통령 문자…尹 거짓말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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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복당할 것…安 신당행은 큰 실수
    이준석 징계? 내후년쯤 보수 분당할 듯
    유병호 문자, 대통령에 이미 보고 한 것
    상시 감사? 전직 대통령 매일 감사하나
    尹, 카툰 봤으면 허허 웃고 말았을 것
    尹 스타일? 참모들이 노력해야 할 문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지원 (前 국정원장)

    우리 정치의 한 달 앞을 내다봅니다. 월간, 오늘은 월간 박지원 편입니다.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 국정원장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CBS 김현정 쇼가 최고의 인기가 있고 많은 청취를 하는데 월간 박지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격주간 박지원 합시다.

    ◇ 김현정> 격주 박지원. 그럼 월간 하시던 분은 밀어내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웃음)

    ◆ 박지원> 저보다 지금, 제가 인기가 최고예요. (웃음)

    ◇ 김현정> 아, 인기 조사 한번 해 봐야 되는 거예요?

    ◆ 박지원> 아니요. 제가 유튜브에 나가면 100만…

    ◇ 김현정> 그러니까 자체 평가는 이미 끝내신 거군요.


    ◆ 박지원> 아니, 시청자 조회수가 나오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희가 고려를 좀 해보겠습니다. 격주 박지원.

    ◆ 박지원> 제가 로비를 했습니다.

    ◇ 김현정> 로비까지 하셨어요? 오늘 본론 들어가기 전에 두 명의 정치인의 신상에 관한 질문부터 제가 드릴게요. 첫 번째 정치인. 박지원. 민주당 복당 하세요? 조만간?

    ◆ 박지원> 하겠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드렸고.

    ◇ 김현정> 언제요?

    ◆ 박지원> 얼마 전에 했어요.

    ◇ 김현정> 얼마 전에.

    ◆ 박지원> 그랬더니 지난주에 복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곧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국정원장 관두고 윤호중 비대위원장, 우상호 비대위원장한테 전화를 해서 들어오라고 했는데 전당대회가 있고 비대위 구성하고 전당대회 하면서 제가 훌륭하니까 비대위원장 또 일부에서 당대표, 그래서 이재명 후보하고 한번 싸워봐라. 이런 소리가 있어서 제가 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제가 안 했습니다.

    ◇ 김현정> 좀 미뤄,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 박지원> 그건 비대위원장이었고 확정됐으니까 어차피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했고 혼이 박힌 그런 민주당이고 저 자신이 안철수 신당으로 나갔던 것이 제 인생이나 정치 여정의 큰 실수였다.

    ◇ 김현정> 실수였다?

    ◆ 박지원> 그렇죠. 제가 잘못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하고 달라요. 잘못하면 그냥 반성해서 사과합니다. 그래서 민주당 의원들이나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이제 복당하겠다, 그런 태도입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서 복당은 결정하셨고 시점은 그럼 언제쯤이 될까요?

    ◆ 박지원> 글쎄요. 연락 오겠죠.

    ◇ 김현정> 그러면 지금이 10월이죠. 10월 중으로?

    ◆ 박지원> 모르겠어요. 그건 뭐 당에서.

    ◇ 김현정> 조만간, 이렇게. 2024년 총선도 그럼 염두에 두고 계세요?

    ◆ 박지원> 제가 지금 방금 말씀드렸듯이 정치 일선에 복귀할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모르고. 또 지금 현재 목포에서 또 제가 제 고향을 해남, 진도, 완도를 한번 놀러갔더니 저기에서도 나온다고 해서 제가 훌륭하니까 사방에서 나오라고 합니다.

    ◇ 김현정> 주민들이, 시민들이 나와라. 총선 나와라. 그럼 원래 주민들, 시민들 뜻은 못 이기시잖아요.

    ◆ 박지원> 대통령 나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습니다.

    ◇ 김현정> 대통령 나와라.

    ◆ 박지원> 그런데 제가 생각해 봐도 대통령은 제가 제일 잘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오늘 좀 약간 콘셉트가.

    ◆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보다 제가 훨씬 잘할 것 같아요.

    ◇ 김현정> 오늘 콘셉트가 굉장히 자만 콘셉트.

    ◆ 박지원> 아니, 글쎄, 그렇게 얘기들을 하는데 정치권에 대해서 저에게 듣기 좋은 말씀이라고도 들리지만 그만큼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좀 지역에서도 출마를 고려해 보고 민주당에도 좀 힘을 실어주자. 그런 생각이니까 저는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 김현정> 총선 나아가서 대선까지도 시민들,국민들이 원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으로.

    ◆ 박지원> 아니, 복당을 해서 역할을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지 제가 지금 선거에 출마하겠다.

    ◇ 김현정> 선언까지는 아니고.

    ◆ 박지원> 대선에 출마하겠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

    ◇ 김현정> 마다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상황에 따라서 다 열어둔다는 의미로 정치인이 말씀하시면 그렇게 듣는 거죠, 뭐.

    ◆ 박지원>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 김현정> 두 번째 정치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이준석 전 대표. 오늘 윤리위가 열립니다. 오늘 윤리위가 열리면 뭐라도 결정이 날 것 같거든요. 어떻게 내다보세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박지원> 저는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봅니다.

    ◇ 김현정> 중징계라 함은 당원권 정지인데 기간을 더 길게 하는 거.

    ◆ 박지원> 더 길게. 또는 출당 권고.

    ◇ 김현정> 탈당 권고.

    ◆ 박지원> 제명. 이런 것으로 이루어지겠지만 바로 그것은 이준석 신당의 창당으로 가는 길이다.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당원권 정지 1년에서 2년 이런 이야기가 지금 나와요. 그게 제일 약하게 가면 그렇게 갈 거다.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그렇게 가면 신당 창당은 아닌 건가요? 그렇게 가도 가는 건가요?

    ◆ 박지원> 저는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국민의힘 구도로 봐서 이준석 대표는 토사구팽됐고 또 상당한 국민적 지지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주시할 것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흔히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로 보는데 만약에 그러한 움직임이 지속될 때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유승민 의원, 원희룡 장관, 나경원 전 의원이 그대로 있을 건가. 그러한 것도 있고 지금 보면 국민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이 보수정당의 차기대권 후보 1등이에요. 또 당대표 1등이에요. 그렇지만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민주당과 달리 당원들의 포션이 70%고 국민여론조사가 30%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됐을 때는 당심에 의거해서 모든 후보가 결정돼요. 민심이 아니에요. 그러나 저는 민심을 배반하면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

    ◇ 김현정> 총선에서.

    ◆ 박지원> 네. 대선도 마찬자기죠.

    ◇ 김현정> 대선도 마찬가지고.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그대로 있을 사람은 아니잖아요. 이렇게 해서 그러한 역학구도들과 이준석 전 대표의 문제가 얽히면 지금 당장에는 내년에는 신당 창당이 안 되지만 또 윤핵관에 의거해서 공천 학살이 있으면 내년 말, 내후년 초에는 반드시 보수 신당이, 즉, 국민의힘이 분당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반드시라고까지 지금 말씀하실 정도로.

    ◆ 박지원> 저는 반드시라고 봐요. 그것이 우리 정당사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윤핵관이 누구냐.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이 역할을 안 한다 하더라도 그건 국민의힘의 윤핵관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오직 한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러면 오늘 당원권 정지 1년, 2년이 나오든 탈당 권유가 나오든 제명이 나오든 상관없이 당원권 정지 1년, 2년 나온다고 얘기하시는 분은 왜 그렇게 얘기하시냐면 분당 못 하게, 신당 창당 못 하게 막아놓으려고 그랬을 거다라는 이야기들 막 평론하시거든요.

    ◆ 박지원> 지금은 안 해요. 설사 제명을 시키더라도 이준석 전 대표가 'He's so smart'.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안 해요.

    ◇ 김현정> 뭐가 나와도.

    ◆ 박지원> 그 보수내에서 저항하고 투쟁을 하면서 얘기를 해 나갈 거예요.

    ◇ 김현정> 그럼 당원권,

    ◆ 박지원> 그러다가 공천 학살이 있으면 그 구실로 만들어가는 거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결국은 신당 창당은 뭐가 나오든, 오늘 뭐가 나오든.

    ◆ 박지원> 뭐가 나오든.

    ◇ 김현정> 뭐가 나오든.

    ◆ 박지원> 지금 현재 징계가 안 나오더라도 이준석의 길은 그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오늘 뭐가 나오는지 지켜보기로 하고. 그나저나 박지원 전 원장도 휴대폰 보다가 사진 찍히고 막 그래보셨어요?

    ◆ 박지원> 그랬죠.

    ◇ 김현정> 언제 그러셨어요?

    ◆ 박지원> 지난번에, 옛날에 국회의원할 때 한 번씩 찍혔어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그때는 뭐,

    ◆ 박지원> 그런데 저는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죠.

    ◇ 김현정> 그랬습니까?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안 그래도 핫한 분인데 어제 휴대폰 문자 사진까지 찍히면서 더 스타가 됐습니다. 사진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대통령실에 이관섭 수석과 주고 받은 문자인데 오늘 또 제대로 해명 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 이렇게 보내다가 그게 사진기자한테 포착이 된 겁니다. 야당에서는 그동안 야당이 주장하던 유착설, 배후설이 입증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저희가 앞서 인터뷰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그게 아니다. 저 위에 어떤 문자도 주고 받은 게 전혀 없고 저거는 그냥 오늘 한겨레 보도가 뭡니까라고 물어보니까 답한 것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저는 대단히 죄송한 표현같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을 향해서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 박지원> 국민의힘 당무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따봉을 보내고. 의원총회 전에 초재선 의원들한테 전화를 하시는 가 하면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원 조사에 대해서도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말씀하지 않겠다. 유병호 사무총장이 이관섭 청와대 왕 수석에게 저렇게 보고를 한 것은 청와대 대통령실에 다 보고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은 대통령한테 보고하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 김현정> 이관섭 수석은 나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고 별로 유 총장이랑 친하지도 않다. 어제 그렇게 해명을 했어요.

    ◆ 박지원> 친하건 친하지 않건 왕수석이 감사원의 실세인 유병호 사무총장에게 물은 자체가 문제 아니에요. 헌법기관인데 왜 자기가 물어봅니까? 이것은 왕수석이 알았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한테 보고용입니다.

    ◇ 김현정> 저걸 모르는 감사원 사무총장일리가 없다.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이미 직접 보고다. 문자 답한 것만으로도.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박지원> 그리고 그 내용도 보십시오.

    ◇ 김현정>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다.

    ◆ 박지원> 무식한 소리. 자 한겨레한테 했습니까? 민주당한테 했습니까?

    ◇ 김현정> 무식한 소리요? 무식한 소리 말하는 것은.

    ◆ 박지원> 저런 표현을 할 수가 있느냐 이거죠. 저것도 비속어입니다. 이 XX는 쪽팔린다. 저건 감사원 사무총장이 왕수석한테 일종의 보고인데 이것을 헌법 기관이니까 대통령, 나는 모른다. 왕수석한테 보고 되면 대통령한테 보고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냥 그런 프로세스라고 봐야 되는 거군요.

    ◆ 박지원> 저는 그래서 이 정권이 너무 국민을 얕보고 있다, 거짓말 많이 한다 이렇게 정의합니다.

    ◇ 김현정> 그 유병호 사무총장 경질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경질해야죠. 지금 그분이 이번에 보십시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문제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평시 감사다, 상시 감사다. 아니, 서해에서 그런 공무원 사건이 나는 것이 상시 납니까?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게 상시 납니까? 그리고 그분이 취임한 3개월 사이에 7개 기관에 대해서 지금 얼마나 감사를 합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서해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한테, 전직 대통령한테 그런 보는 것은 직권남용이다.

    ◇ 김현정> 직권남용이다.

    ◆ 박지원> 그리고 저런 태도를 가지고 콕 집어서 정치보복 감사를 한다고 하면 감사원이 바로 설 수 있겠어요? 감사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공직 기강을 하는 나라가, 하는 곳이 최고 감사원인데 그렇게 선별적으로, 선택적으로.

    ◇ 김현정> 왜 현 정권에 대해서는 감사 거리 있어도 하나도 안 하고 전 정권만 하느냐, 이 이야기를 지금 하시는 건데요. 그 감사원 내부에서도 좀 이견이 있다 이런 소문도 들리고 하던데.

    ◆ 박지원> 아니, 그게 보도 되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혹시 판을 어떻게 알고 계세요. 내부 분위기를 어떻게 듣고 계세요?

    ◆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또 저희들이 그러한 얘기를 하면 이 정부는 까딱하면 고소를 잘하더라고요. 고소하고 또 내부감찰 할 거 아니에요. 제가 전직 국정원장으로서 많은 얘기를 듣고 있지만 제가 얘기를 하면 제 후배 직원들이 아주 하드 타임을 받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확히는 말 못 하시는 상황이라는 건 아시겠는데 최재해 감사,

    ◆ 박지원> 어떻게 됐든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더욱이 전직 대통령, 두 국정원장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적법하지 않죠. 위법성이 있고 직권남용.

    ◇ 김현정> 그 말씀은 지금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받아야 될 정도의 스페셜한 사안인데 평시처럼 해서 그냥 의결 없이 한 부분이 적법하지 않다 지적이시고요.

    ◆ 박지원> 이건 상시 감사가 아니에요.

    ◇ 김현정> 감사원의 입장은 이거는 상시 감사에 들어갈 입장이다라고 어제 냈고.

    ◆ 박지원> 아니, 상시 감사라는 게 서해 공무원 사건 매일 그런 사고가 납니까? 매일 전직 대통령 (감사)합니까? 루틴이라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 김현정>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어요. 그러면 여당에서는 아니, 떳떳하면 박지원 원장이든 문재인 전 대통령이든 조사 받으시면 되지 않겠느냐 성역이 어디 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적법한 절차가 아닌데 왜 조사에 응합니까?

    ◇ 김현정> 절차가.

    ◆ 박지원> 길 가는 사람 다 잡아갑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 월간 박지원.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문체위 국감장에서는요. 카툰 한 편이 큰 논란이 됐어요. 윤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작품이 수상을 한 겁니다. 그러자 문체부가 주최측에다가 엄중 경고를 했다는 건데 아까 국민의힘 원내대변인하고 인터뷰를 해 보니까 그 학생에 대해서 혹은 저 작품에 대해서 뭐라고 한 건 절대 아니다. 다만 이 협의가 저걸 공모할 때 후원자인 문체부한테 약속했던 게 정치적인 작품은 제외하겠다고 해 놓고 그냥 공모를 바꿔서 하니까 거기에 대해 항의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준비한 자료화면을 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준비한 자료화면을 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지원> 제가 문체부 장관 출신으로 문체부를 진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 다 후배들이에요. 우영우 변호사처럼.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바로 읽어도 우영우. 그 말이 그 말 아니에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박지원> 아니, 그 표현의 자유가 아니고 그 주최한 그걸 얘기한다. 그따위 식으로 문체부가 얘기하면 문체부가 아닙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자유, 자유. 얼마나 취임사 때부터 시작해서 이번 UN 연설에 가서도 21번 얘기를 했잖아요. 그 자유 속에서는 MBC를 고발하는 것 보면 언론 자유도 표현되지 않고 이번 만화를 보면 표현의 자유도 포함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자유는 뭡니까? 어떤 자유만 하는 겁니까?

    ◇ 김현정> 어떤 자유만.

    ◆ 박지원> 거짓말 하는 자유만 얘기를 합니까?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아니, 그리고 제가 그 일례를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처칠 영국 수상이 재임 동안에 시사 만화가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어요.

    ◇ 김현정> 왜요?

    ◆ 박지원> 그래서 퇴임을 했는데 굉장히 세게 비판을 한 시사 만화를.

    ◇ 김현정> 풍자 만화?

    ◆ 박지원> 만났어요. 우연히 조우를 했는데 그 시사만화가가 미안하니까 아, 수상님, 요즘 만화로 얻어 안 맞으니까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좋았습니다.

    ◇ 김현정> 얻어 맞을 때가 좋다, 현직일 때가 좋았다.

    ◆ 박지원> 현직일 때가 좋았다. 그런데 저는 문체부가 박보균 장관이 과잉 충성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호탕하고 솔직한 분 아니에요? 그분이 서울대학 다닐 때 5.18 사건에 대해서 모의재판에서 전두환을 무기징역 구형을 하고 도망쳤어요. 그래서 나는 이게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아셨다고 하면 허허 하고 웃고 말 거예요.

    ◇ 김현정> 저 만화 봤으면?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그럴 스타일이다?

    ◆ 박지원>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김대중 대통령 이후 문화예술은 지원을 하되 간섭은 하지 마라. 지금 이 정부가 문화예술 정책의 중요한 전환을 하고 있어요. 지원도 안 하고 간섭만 하겠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그 말씀이세요?

    ◆ 박지원> 이게 말이 돼요?

    ◇ 김현정> 지원도 안 하고 거짓말한다.

    ◆ 박지원> 그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간섭을 하면 창작력이 쇠퇴가 됩니다. 그래도 그렇게 지원만 하고 간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징어게임이 나오고 미나리가 나오고 BTS, 블랙핑크가 나온 거예요.

    ◇ 김현정>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저 열차에다가 만약 문재인 대통령 사진 넣고 뒤에다가 김정숙 여사 넣고 이랬었으면 아마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에서 더 고소고발 하고 집단 린치 했을 것이다. 내로남불이다,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런 만화는 안 나와요.

    ◇ 김현정> 네?

    ◆ 박지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그런 만화는 안 나와요. 왜 그런 만화가, 그런 세태가 고등학생이 그렇게 그릴 수 있는가 이걸 반성을 해야지. 누구한테 그거 합니까?

    ◇ 김현정> 저 카툰이 왜 나오게 됐는가에 대해 생각해야 된다?

    ◆ 박지원> 그렇죠. 얼마나 재밌어요. 그러니까 만화는 만화로 보면 되는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아마 저 만화 봤으면 허허 하면서 봤을 거다 호탕한 스타일이다 그러셨는데요. 스타일 나왔으니까 잠깐 제가 떠오르는 게 어제 말입니다. 하나 화제가 된 SNS가 있었어요. 모 SNS에서 대통령 이야기 쓰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죠. 많죠. 그런데 윤석열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던 이동훈 기자.

    ◆ 박지원> 네, 저도 봤습니다.

    ◇ 김현정> 대변인 지냈던 그분이 SNS에다가 뭐라고 썼냐면 항우가 왜 실패했냐. 1시간 중 59분을 혼자 얘기한다, 타인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 원로들 말로부터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렇게 쓴 거예요. 그래서 이게 뭐야 이거 뭐 윤석열 대통령 얘기하는 거야 이런 어제 수근수근거림이 있고 떠들썩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얘기한 거죠. 윤석열 대통령께서 검찰 간부를 지내면서 그렇게 당신이 99% 얘기를 한대요. 지금도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하든지 저는 대통령 내외분은 배우예요. 작가가 써주는 말을 하고 감독이 가자면 가고 오자면 오는 거예요. 그러한 것을 잘 알더라도 참모들이 잘 해야 돼요. 비서실이 잘해야 돼요. 그런데 지금 엉터리 아니에요. 맨 모시고 다니면서 실수나 하게 만들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최종적 책임은 있지만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한테 책임 추궁할 수는 없어요. 어떻게 할 거예요. 나가라고 할 거예요. 들어오라 그럴 거예요. 이거는 아니고 대통령은 대국민, 항상 문제가 있으면 사과를 하고 인적 개편을 해야 돼요. 보십시오. 김태호 1차장도 SI, 그 첩보 보았는데 그때 물으니까 비밀 허가받았다. 안 받았다고 단언을 하잖아요. 5월달인데 7월달에 이번에 받았어요. 지난 7월달에.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대통령이 하시는 말씀이 다 거짓말 아니냐는 말이에요.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러면 정리하자면 대통령이 이동훈 전 대변인에게는 대통령이 그러니까 혼자 말씀 너무 많이 하신다. 주변 말 잘 듣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어제 꼬집어서 올린 것 같은데 그런 스타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거까지도 파악해서 참모들이 실수 안 하게 해야 한다.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그 스타일도,

    ◆ 박지원> 참모가 할 일이죠.

    ◇ 김현정> 그 스타일을 바꿀 수는 없으니 참모가 바뀌어야 된다?

    ◆ 박지원> 아니, 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영국 조문이나 나토 정상회의 가서나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다 실수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것은 대통령을 어떻게 추궁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참모들이 그러한 대통령의 습성을 잘 파악해서 만들어내야죠.

    ◇ 김현정> 참모 스타일이 바뀌려고 노력해야 된다 그 말씀이시군요. 더 꼼꼼하게, 더.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태효 1차장을 비롯해서 최소한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한 책임은 의전팀 등을 물어야 개선이 되지 대통령이 고칠 일은 없어요. 당신도 고치려고 노력해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아직도 질문거리 많이 남았지만 여기서 인사 드려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월간 박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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