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통령실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이날은 대통령실이 직접 안보 메시지를 발표한 모양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이 이같은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최근 잇달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대남 도발 메시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동해 훈련'을 두고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것 등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 된다.
전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대잠수함훈련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한일 정상 통화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합의 한반도 수역 재전개 등을 부각하며 "한미동맹은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우리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