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코로나19 확산으로 3년만에 열린 충북 증평인삼골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증평군에 따르면 보강천체육공원에서 '달려라 젊음, 힘내라 인삼,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모두 3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장, 음식점 등 축제장 매출액이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행사가 오랜만에 열린데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아름다운 경관과 화려한 야경,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체험 프로그램, 인삼과 홍삼포크 삼겹살 등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 점 등을 축제 성공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재영 군수는 "민선 6기 첫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군 개청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더욱 알차고 풍부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