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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민 92% 거주지 대체로 '만족'…교통은 '불편'

울산

    울주군민 92% 거주지 대체로 '만족'…교통은 '불편'

    울주군청.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민 90% 이상이 거주지역에 대해 '만족' 또는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울주군은 군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2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를 12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울주군 표본가구 2천 곳, 총 3천4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1개 부문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주군민은 거주 지역에 대해 '만족(48.5%)', '보통(44.4%)' 등 총 92.9%가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이다.
     
    거주지 만족 이유로는 50.4%가 '자연환경'을 꼽았으며, 23.9%가 '주거시설'을 들었다.

    반면 불만족 이유는 '교통 불편'이 39.5%로 가장 높았다.

    또한 2023년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복지' 분야가 28.1%로 가장 높았고, '산업' 분야가 27.7%로 뒤를 이었다.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42.5%), '노인돌봄(15.4%)', '취약계층 일자리(15.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27%)', '여성근무 여건 증대(18.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환경오염방지법률 제정(32.6%)', '규제·단속 강화(27.2%)', '환경보호방법의 시민 홍보 강화(18.6%)' 등을 꼽았다.

    이밖에 울주군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명소는 '간절곶(50.1%)'이었으며, 주로 이용한 지역 특산물은 '울주 배(52%)'로 나타났다.

    가장 참여하고 싶은 축제는 '작천정 벚꽃 축제(49.7%)', '간절곶 해맞이 축제(46%)' 등이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민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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