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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믿는다…키움, 준PO 1차전 키워드는 '지키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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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믿는다…키움, 준PO 1차전 키워드는 '지키는 야구'

    홍원기 키움 감독. 노컷뉴스홍원기 키움 감독. 노컷뉴스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 키워드는 수비와 지키는 야구다.

    키움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시즌 KBO 리그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올 시즌 최정상급 에이스로 활약한 안우진에게 운명을 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4번 타순에 김혜성, 5번에 야시엘 푸이그를 배치했다면서 주전 유격수로는 김휘집이 아닌 신준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때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휘집이 오늘은 후반에 나간다"며 "수비를 생각해서 라인업을 구상했다. 안우진은 팀내에서 가장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지키는 야구, 수비를 먼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안우진은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고 총 196이닝을 소화하며 22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홍원기 감독은 정규리그 때 부진했던 베테랑 이용규를 2번 지명타자로 배치하면서 "경험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에는 전반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최근 팀이 꾸준히 가을야구 무대를 밟으면서 큰 경기 경험 역시 많은 편이다.

    홍원기 감독은 "kt의 가장 큰 무기는 선수들의 경험치가 많다는 것"이라며 "단기전에서 경기의 중압감을 따져보면 결국 누가 더 냉정하고 침착하느냐의 싸움이다. 그런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우리 젊은 선수들의 그런 힘과 패기를 믿고 간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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