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전지훈련하고 있는 선수단 모습.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참여를 위해 전남을 찾은 선수단이 1141개 팀 연인원 37만 24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고 경제유발효과는 315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2020~2021년 시즌 전지훈련 등 참가 연인원 15만 3100명보다 2.4배나 많은 규모다.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개최 장소로 많이 방문한 지역은 해남, 강진, 여수, 구례, 순천 순이었으며 이에따라 해남군이 최우수상, 강진군과 여수시가 우수상, 순천시와 구례군이 장려상, 고흥군과 영광군이 노력상에 선정돼 최우수상에게는 6천만 원, 우수상은 4천만 원, 장려상은 2천만 원, 노력상은 1천만 원의 체육시설 개․보수비가 지원된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럭비, 배드민턴 순이었고 출신 지역별로는 수도권 46%, 충청권 15% 등 전국에서 전남을 찾았다.
이는 전남 모든 시군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잘 갖추고 각종 할인혜택으로 전지훈련 등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여기에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온화한 기후, 맛있는 음식, 편리한 교통 여건 등도 한몫 했다.
김기평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도록 쾌적한 체육시설을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