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점검할 시민배심원을 위촉했다. 익산시 제공익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추진에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민관협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배심원제는 시민들이 직접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의 수립과 이행, 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제도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17일 민선 공약평가 시민배심원단 4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배심원단은 또 오는 31일과 다음 달 14일 두 차례 추가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 익산시에 전달하게 된다.
익산시는 투명한 시민배심원단 모집을 위해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무작위 전화자동응답시스템과 전화면접을 거쳐 성별, 연령, 거주지역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정된 공약사업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