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 연합뉴스배우 남주혁이 오는 12월 현역 입대한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17일 CBS노컷뉴스에 "아직 영장이 나온 건 아니라 정확한 입대일은 미정인데 올해 12월까지는 가야 되는 게 맞다"며 "기자회견 등 별도의 행사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만 28세인 1994년생 남주혁은 올해가 입대 마지노선이다. 현재 군 복무를 앞두고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모델 출신인 남주혁은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배우로 데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해 주연급 배우로 떠올랐다.
스크린에서도 '안시성'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오는 26일에는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리멤버'가 개봉한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 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