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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檢, '성남FC 의혹' 성남시청 사흘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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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檢, '성남FC 의혹' 성남시청 사흘째 압수수색

    수사관 10여명 투입…관련 PC 등 증거확보

    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압수수색. 연합뉴스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압수수색. 연합뉴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성남시청 도시계획과와 건축과 등 4개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검찰은 지난 17일부터 사흘째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담당 부서에서 사용하던 PC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이달 6일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하고 네이버 직원 등 3명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4일에는 알파돔시티 사무실과 농협 성남시지부, 현대백화점 등 7곳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네이버와 분당차병원 등 사무실 10여곳을, 16일에는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도 강제 수사하는 등 성남FC에 후원금을 제공한 6개 기업에서 모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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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자 성남FC 구단주이던 당시 6개 기업(두산건설·네이버·농협·분당차병원·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들로부터 약 160억원 상당의 성남FC 후원금을 받았는데, 인허가 편의 등을 위한 대가성이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기업들이 후원금·광고비를 내고, 성남시는 용도변경 등 각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가성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후원금 진행 과정을 보고받고 최종 결정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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