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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ATBO, 바타가 작업한 '애티튜드'로 '21세기 화랑'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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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ATBO, 바타가 작업한 '애티튜드'로 '21세기 화랑' 변신

    핵심요약

    데뷔 후 3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 발매
    타이틀곡 '애티튜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다짐 들어가
    작사·작곡은 '리슨업' 작곡가 김승수가 담당해
    오준석-김연규, 수록곡 '매직' 작곡 참여
    류준민-배현준-김연규, 타이틀곡 제외한 수록곡 5곡 작사 참여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ATBO의 미니 2집 '더 비기닝: 시작' 쇼케이스가 열렸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ATBO의 미니 2집 '더 비기닝: 시작' 쇼케이스가 열렸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오준석·류준민·배현준·석락원·정승환·김연규·원빈으로 이루어진 신인 보이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21세기 화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ATBO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The Beginning: 始作)의 쇼케이스가 방송인 박선영의 진행으로 열렸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더 비기닝: 시작' 앨범은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21세기 화랑'으로 파격 변신한 일곱 소년이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동양적인 멋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데뷔 앨범 '개화'에서 이번 앨범 '시작'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다.

    왼쪽부터 ATBO 김연규, 류준민.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ATBO 김연규, 류준민.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석락원은 "개화했고 시작했으니까 앞으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저희 ATBO의 다음 과정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준민은 "연습생 신분에서 데뷔함으로써 개화하게 되었다면 (이번엔) 저희만의 이야기를 시작하겠다는 걸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자신만이 지닌 멋과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ATBO의 단단한 프라이드를 표현한 곡이다. 정승환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멋과 자세를 받아들이라는 ATBO의 메시지가 담겼다"라며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애티튜드'에는 최근 종영한 KBS2 프로듀서 서바이벌 '리슨업'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곡가 김승수가 작사·작곡에,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 중인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가 안무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ATBO 배현준, 석락원.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ATBO 배현준, 석락원. IST엔터테인먼트 제공현재 방송 중인 '스맨파'에서 '새삥' 안무를 만든 위댐보이즈 바타가 안무에 참여한 점과 관련해 여러 질문이 나왔다. 오준석은 "처음에는 힘을 빼고 느낌을 줘야 하다 보니까 1집 '모노크롬'(Monochrome)과 굉장히 다른 안무여서 생각보다 어렵기도 했는데, 선생님과 멤버들끼리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류준민은 "바타 선생님과의 협업에서 정말 재미있는 과정이 많았다. 안무 중에 '애티 애티튜드' 하는 부분이 있는데 '마, 들어와라!' 하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면서 남성적인 바이브를 강조했던 게 있다"라고 말했다. 배현준은 "안무뿐만 아니라 곡의 각도, 시선 처리 같은 걸 중요하게 보셔서 저희도 어떻게 하면 잘 나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연구했다"라고 부연했다.

    '애티튜드'의 안무는 각 잡힌 군무를 소화하는 데 주력했던 미니 1집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정승환은 "'모노크롬' 때는 군무를 선보였고 '애티튜드'는 그루비함을 좀 많이 담았다. ATBO는 군무도 가능하고 그루비함도 가능하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면 정말 영광이다. '갓포먼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을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ATBO 오준석, 원빈, 정승환.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ATBO 오준석, 원빈, 정승환. IST엔터테인먼트 제공'21세기 화랑'이라는 콘셉트를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석락원은 "신라 시대의 화랑이라는 것은 아무나 못 들어간다고 들었다. 수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저희가 인상적으로 봤는데, 화랑이라는 소재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ATBO만의 색깔로 멋있게 만들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하는 조금의 재미있는 상상을 했다"라고 답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화랑처럼 수련하고 명상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김연규는 "당시 염색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해서 (의상 콘셉트를) 무채색으로 하게 됐다. 화랑의 시그니처인 꿩 깃털을 락원씨가 달고 나오는 등 여러 요소가 있다"라며 "신라 화랑의 요소를 눈여겨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데뷔 앨범보다 이번 미니 2집 '더 비기닝: 시작'에서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오준석과 김연규는 수록곡 '매직'의 작곡에 참여했다.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김연규는 타이틀곡 '애티튜드'를 제외한 '타임 투 고!'(Time To Go!) '매직' '부스트'(Boost) '더 웨이'(The Way) '굿 바이브스 온리'(Good Vibes Only)까지 총 5곡 작사에 참여했다.

    ATBO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애티튜드'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ATBO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애티튜드'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류준민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점이 가장 키 포인트다.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앨범을 통해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는 ATBO가 될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ATBO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시작'은 오늘(26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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