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시도지사들이 채권 지급 보증 의무 성실 이행 공동 발표문을 내놓은 데 이어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정부의 신뢰도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급 보증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안동시와 경산시가 지급 보증을 선 2건의 사업이 있으며 이 중 안동시가 지급 보증한 경북바이오산단개발(주)의 330억 원 규모의 채권은 2023년 상환 예정이며, 안동시가 전액 매입하기로 확약돼 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에 2370억 원을 지급 보증한 경산시의 경우 현재 1850억 원으로 지급 보증이 줄었으며, 1단계 부지가 9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고 2단계 부지는 계약 직전 상태가 대부분이라 사업 추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불필요한 오해들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지급 보증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급 보증을 확실히 이행해 지방정부의 신뢰도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