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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서운 대한항공, 한국전력 격파하고 개막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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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무서운 대한항공, 한국전력 격파하고 개막 4연승 행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격파하고 이번 시즌 개막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2(25-20, 18-25, 25-20, 13-25, 15-7)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2일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2위이자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은 KB손해보험을 꺾은 것에 이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연속해서 격파해 단독 선수(승점11)를 달렸다. 2위 KB손해보험과 격차는 승점 3 차다.
       
    링컨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 등 26점을 폭발했다. 여기에 정지석(14점)과 김민재(10점)가 24점을 거들었다. 세터 한선수와 김규민은 각각 블로킹 3개씩을 기록, 한국전력을 가로막았다.
       
    세브 에이스 7개를 터뜨리며 32점을 폭발한 한국전력 타이스는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승점4) 5위에 머물렀다.
       
    공격을 시도하는 대한항공 링컨(오른쪽). 한국배구연맹공격을 시도하는 대한항공 링컨(오른쪽). 한국배구연맹
    대한항공은 첫 세트를 25 대 20으로 잡았지만 2세트를 18 대 25로 내줬다. 이어진 3세트에서 정지석, 김민재, 링컨의 고른 활약으로 재차 25 대 20으로 세트를 챙겼지만 4세트는 9점을 기록한 한국전력 타이스에 막혀 12점 차로 세트를 헌납했다.
       
    5세트 분위기는 한국전력으로 넘어 가는 듯했다. 이때 대한항공 링컨이 살아났다. 링컨은 블로킹 2개 등 8점을 쏟아냈고 결국 마지막 공격을 성공, 4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체육관 홈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5-21, 25-22, 25-21)으로 이겼다. 셧아웃 승으로 승점 3을 더한 현대건설은 개막 4연승, 승점 12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GS칼텍스는 2승 2패 승점 7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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