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시 투자유치단이 대일 세일즈에 나선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도레이 도쿄 본사를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다.
첫 날인 7일에는 도레이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日覺昭廣) CEO를 면담해 면담해 향후 구미산단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8일에는 도쿄 경북도 도민회, (사)일한경제협회,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등을 찾아 구미산단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지난달 4일 발생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주)의 화재와 관련해 본사인 니토덴코 도쿄 본사를 찾아 피해를 위로하고 지속적인 고용 안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셋째 날인 9일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오츠시를 방문해 2023년 양 도시 간 민간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미시가 주관하는 라면 페스티벌, LG주부배구 대회에 오츠시 방문단 참여도 공식 초청한다.
한편 현재 구미외국인 투자지역에는 일본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4개국 20개 사가 입주했고 4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방일을 통해 구미시 투자유치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자매도시 오츠시와 함께 차별화된 한일 지자체 국제교류의 모델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