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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수소 충전소 설치 규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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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수소 충전소 설치 규제' 개선해야

    4개 자치구, 수소 충전소 설치 규제 중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 수소충전소 확충 사업이 일부 지역의 님비(NIMBY) 현상으로 인해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개 자치구에서 수소충전소 설치 지역을 제2순환도로 밖으로 제한했다."며 "그로인해 많은 시민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산구를 제외한 타 자치구는 수소충전소 설치 지역을 '제2순환도로 밖의 지역'으로 고시하여 도심 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걸림돌이다.
     
    이에 따라 6개의 수소충전소는 제2순환도로 밖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은 수소차 충전을 위해 도심 밖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또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시로 이용이 제한되어 있다.
     
    동구는 현재 수소충전소가 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25년까지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구와 북구도 추가 구축 계획은 없다.
     
    환경부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21년~'25년)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에 원칙적으로 수소충전소 1기 이상 구축하여 충전 인프라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계획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동구 2기, 서구 5기, 남구 3기, 북구 7기, 광산구 8기 총 25기 구축하게 되어 있다.
     
    김 의원은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시설물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어디를 살던지 차별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치구의 설치 지역 제한 고시는 2045 탄소중립의 역행하는 규제다"며 "광주광역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신에너지를 사용할 환경조성에 더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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