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26)와 SSC 나폴리가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엠폴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엠폴리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지난 3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했지만, 세리에A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후 12승2무. 최근 10연승과 함께 승점 38점 선두를 질주했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세리에A 10연승이다. 앞서 한 시즌은 아니지만,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13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0연승을 달렸다. 모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시절이었다.
김민재는 레오 외스티고르와 함께 포백라인 중앙에 배치됐다.
김민재는 두 차례 클리어런스를 기록하는 등 엠폴리의 역습마저 차단했다. 전반 30분 엠폴리 침투를 막았다.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다.
나폴리는 후반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24분 빅터 오시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르빙 로사노가 마무리했다. 후반 29분에는 엠폴리 수비수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나폴리는 후반 4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의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8점으로 준수했다. 최고 평점이 7.6점일 정도로 전체적으로 평점이 낮았다. 특히 엠폴리의 공격 자체가 적었다. 엠폴리의 슈팅은 6개. 볼 점유율은 25.5%에 그칠 정도로 김민재를 비롯한 포백라인이 눈에 띌 경기가 아니었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3점이었다. 역시 8점이 넘는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