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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리그컵 3라운드에서 최하위에 덜미

'손흥민 없는' 토트넘, 리그컵 3라운드에서 최하위에 덜미

토트넘 홋스퍼-노팅엄 포리스트전.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노팅엄 포리스트전.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공백은 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0대2로 졌다. 최근 두 시즌 연속 4강 이상 성적을 냈던 토트넘의 조기 탈락이다.

손흥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히샤를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선발 출전은 어려운 상황.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를 최전방에 세웠다. 다만 리버풀전(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와 달리 스리백으로 나섰다. 리버풀전에서는 파이브백을 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노팅엄을 뚫지 못했다.

후반 5분 헤낭 로디, 후반 12분 제시 린가드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콘테 감독도 다급해졌다. 히샤를리송과 쿨루세브스키, 브리안 힐을 동시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31분에는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전에 이은 공식 경기 2연패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없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도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버햄프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이어 연속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0분 부바카르 트라오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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