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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무승부 후 뿔난 모리뉴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무승부 후 뿔난 모리뉴

조제 모리뉴 감독. 연합뉴스조제 모리뉴 감독. 연합뉴스AS 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단단히 뿔났다.

AS 로마는 10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35분 태미 에이브러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줬다. 8승2무4패 승점 26점 6위. 사수올로를 꺾었다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사수올로는 힘든 상대였고, 이기고 싶은 팀이었다. 하지만 팀의 노력이 프로답지 않은 한 선수의 태도에 배신당했다. 라치오전에서도 로저 이바네스에 대해 말했지만, 태도 문제가 아니었다. 실수는 경기의 일부"라면서 "한 선수의 프로답지 않은 태도에 실망했다. 원정에서 승점 1점도 부정적인 결과는 아니다. 선수단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배신'이라는 표현까지 쓴 선수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수올로전에서 뛴 로마 선수는 교체 5명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모리뉴 감독은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다. 16명이 뛰었고, 15명의 태도는 괜찮았다"면서 "한 선수도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오늘은 그런 태도를 보였다. 이런 식이라면 1월에 다른 팀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모리뉴 감독이 언급한 문제의 선수는 릭 카르스도르프"라고 전했다. 카르스도르프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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