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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해제됐는데도 광주 아파트 거래절벽 '현실화'

광주

    조정대상지역 해제됐는데도 광주 아파트 거래절벽 '현실화'

    10월 광주 아파트 거래량 올 들어 최저치 기록
    지난 4월과 비교하면 거래량 4분의 1로 감소
    조정대상지역 해제에도 금리 인상 직격탄 맞아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광주시가 21개월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지난달 광주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10월에 거래된 아파트는 520건으로 전달인 9월의 671건보다 151건 줄었다.

    올해 광주의 아파트 거래량은 1월 1124건, 3월 1445건, 4월 1906건, 5월 1764건 그리고 6월 1092건, 8월 683건, 9월 671건 등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월 평균 천 여건 이상이 거래됐지만 거래절벽이 발생하면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10월 광주 아파트 거래량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또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지난 4월의 1906건과 비교하면 4분 1 정도로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광주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불황인지 더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만 5564건으로 월 평균 2130건이 거래됐다.

    하지만 올 들어 광주의 월 평균 아파트 거래량은 112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광주가 21개월만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지만 금리 인상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발생한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광주에서도 주택 수요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최근 3개월 간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4분의 1 정도로 줄었다"면서 "금리가 오르는 기간에는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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