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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탄 엘리베이터서 신체 노출한 20대 검거

광주

    초등생 탄 엘리베이터서 신체 노출한 20대 검거


    광주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광주 남구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초등학생 B양 등과 함께 탑승해 바지를 내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가 B양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유사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0일 지구대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체 노출과 함께 카메라 촬영을 한 것 같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공연음란죄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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