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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 노리는 GS·KGC의 숙제 '外人 의존도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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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권 도약 노리는 GS·KGC의 숙제 '外人 의존도 낮춰라'

    GS칼텍스 모마(왼쪽),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한국배구연맹GS칼텍스 모마(왼쪽),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두고 맞붙는다.
     
    두 팀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2승 3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GS칼텍스가 승점 7로 4위, KGC인삼공사가 승점 5로 6위에 올라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최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 연이어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득점 3위(118점)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지만, 나머지 국내 자원의 활약이 미비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지 못한 강소휘, 권민지, 유소연 등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가 모마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KGC인삼공사도 비슷한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득점 1위(167점)로 분전하고 있지만, 뒤를 받쳐줄 자원이 없다. 직전 경기인 지난 11일 현대건설전에서 엘리자벳의 공격 점유율이 무려 64.58%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았다.
     
    엘리자벳은 이날 양 팀 최다인 56점을 몰아쳤고, 공격 성공률은 59.24%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세트 스코어 2 대 3으로 석패했고, 엘리자벳은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분산시킬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어느 팀이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낮추고 상위권에 도약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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