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 에너지 비전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안산시청 제공14일 경기 안산시가 이날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산 에너지 비전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제는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이다.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등 재생에너지 강국들의 수소 에너지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수소시범도시사업을 추진 중인 시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는 수소버스 전시와 수소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모든 행사는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발표 주제는 △국내 수소경제정책 동향 △네덜란드 수소 프로젝트 △일본의 수소산업 현황 및 산업정책 △덴마크 PTX 전략 △생활수소 전망 △경기도 GRRC센터의 수소에너지용 촉매소재 연구개발 현황 △안산 수소 시범도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이다.
패널 토론은 송락현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수석 부회장을 좌장으로 이주원 주한네덜란드 대사관 선임상무관, 성동경 ㈜SPG수소이사, 오은석 안산에너지전환과자립네트워크 위원장, 백현숙 안산시 에너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에 선정, 수소의 생산부터 이송(배관), 활용까지 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수소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