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경북 경주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나눔숲, 나눔길 등 생활권 녹색환경 조성과 숲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녹색인프라 조성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무장애나눔길 조성' 분야에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녹지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녹색자금 9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산책로인 '무장애나눔길' 2km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쉼터와 전동휠체어충전소, 야간조명 등 편의시설도 내년 10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