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손흥민의 모습.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마스크를 들고 카타르로 향한다.
손흥민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틀 뒤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SNS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선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6명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현재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곧바로 현지 적응에 들어갔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시작으로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SSC 나폴리) 등 유럽파들도 속속 합류했다.
손흥민만 남았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00시5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만들어준 안면 보호 마스크와 함께 카타르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손흥민이 마스크를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소속팀에서 제작한 마스크"라고 손흥민의 마스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의 수술, 그리고 월드컵 출전 선언 후 손흥민의 마스크 착용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손흥민이 다양한 무늬의 마스크를 쓴 합성 사진도 등장했다.
다만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지는 미지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마스크를 가져오긴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