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영동 노근리 사건 희생자 추가 발굴을 위한 충청북도 실무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위원장인 '노근리 희생자 심사와 명예회복 실무위'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실무위원 10명을 위촉하고, 지난 5월부터 추가 접수된 노근리 희생자 접수 현황을 보고받았다.
실무위는 지난해 10월 전부 개정된 관련 특별법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노근리 희생자 추가 신고에 따른 1차 사실 여부 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노근리 사건은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피난민 행렬이 미군의 폭격에 희생된 사건으로,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 심사에서 희생자 226명과 유족 2240명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