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관광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경주에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18일 노동동 천년빌딩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경주시와 경북도가 함께 응시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센터 3층에는 라운지(방문자센터), 4층은 사무공간과 회의실, 5~6층은 20개 기업 입주공간, 7층은 대회의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유오피스와 비즈니스센터, 미디어랩 등의 시설을 오픈 오피스로 구축해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조(좌측부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센터는 앞으로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 제공 △특화 관광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 △관광기업 개선·활성화 지원 △관광일자리 허브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센터 운영은 관광산업 전문성 확보와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담한다.
경주시는 통합된 지원시스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들이 빠르게 변하는 관광트렌드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종합컨설팅과 교육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산실로 내실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주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