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위해 광주와 손을 잡은데 이어 부산과의 연대도 강조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28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 소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는 것을 시발로 대구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민주당도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광주 군공항 이전법과 동시 통과하기로 결정했다는 낭보가 들린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에 따라 "부산 출신 최인호 국토위 소위원장께서도 대구 공항 특별법에 이의를 달지 마시고 원안 통과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부산 가덕도 공항도 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추진하시고 활주로 길이도 3.8킬로로 추진해 각자 열심히 해서 개항시기를 앞당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는 16계 단계중 특별법만 통과되면 13단계로 넘어 간다"며 "부산 가덕도도 열심히 해서 대구와 같이 영남권 양대 중추공항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와 부산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이고 협력하여 수도권 집중을 막아야 하는 연대 관계"라며 부산과의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