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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vs 방패' 김연경 건재한 흥국생명, 신연경 앞세운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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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vs 방패' 김연경 건재한 흥국생명, 신연경 앞세운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김연경(사진 왼쪽), IBK기업은행 신연경. 한국배구연맹흥국생명 김연경(사진 왼쪽), IBK기업은행 신연경. 한국배구연맹날카로운 창을 가진 흥국생명과 견고한 방패를 가진 IBK기업은행 간의 대결이다.
     
    두 팀은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21(7승 3패)로 2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13(4승 6패)로 4위에 올라 있다.
     
    흥국생명은 5연승을 달리다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셧아웃 패를 당했다. 연승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린 흥국생명으로선 다시 치고 올라갈 발판이 필요하다.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전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는 김연경-옐레나 쌍포와 김나희-이주아가 지키는 중앙을 앞세워 공격 종합 부문 1위(42.41%)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 부문에서 6위(35.78%)로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주로 상대 목적타 서브의 대상이 김다은과 김미연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IBK기업은행은 본인들의 가장 큰 무기인 수비를 통해 흥국생명의 날카로운 창을 막으려 한다. 올 시즌 수비 종합 부문 1위(세트당 31.42개)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의 주장이자 주전 리베로인 신연경을 필두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신연경은 수비 2위(세트당 8.63개), 리시브 효율 3위(51.3%)로 후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도 수비 5위(세트당 6.39개)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리베로를 제외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득점을 책임져 줄 토종 주포 김희진도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다. 흥국생명이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지,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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