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 동구 제공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천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직자들부터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주민 전체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구청 모든 간부 공무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다짐대회는 △탄소중립 관련 영상 시청 △직장 내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 △선서문 낭독 및 실천 약속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구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청사 내 직장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해 선서문을 낭독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동구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자원 낭비 줄이기 △에너지 절약 실천 등 3개 분야에 대해 일회용 종이컵 퇴출 운동 전개, 종이 없는 스마트 업무보고 및 직원 카풀 참여 활성화 등 총 9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노력이 필수"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 공직자들의 이러한 실천들이 작은 날갯짓이 되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되도록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