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동헌.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염동헌이 향년 5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염동헌씨가 2일 밤 11시 50분경 별세하셨다"며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1968년 강원도 속초시에서 태어난 염동한은 1991년 처음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따로 소속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 20년 넘게 무대를 지켜왔다. 그러다 지난 2002년 영화 '서프라이즈'로 매체 연기를 시작,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조연급 배우로 활약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드라마 SBS '닥터 챔프' '결혼의 여신', MBC '빛과 그림자' '더킹 투하츠', JTBC '네 이웃의 아내', 영화 '아수라' '식구'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공작도시'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