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 NC 다이노스프로야구 NC가 새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7)을 영입했다.
NC는 9일 "외야수 마틴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8만 달러, 연봉 72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에 계약했다"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국적의 마틴은 175cm, 83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전문 외야수 출신답게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 리그에 데뷔했다.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총 85경기를 뛰며 타율 2할6리, 6홈런, 1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타율 2할8푼5리, 32홈런, 107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틴은 중견수를 포함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출루 능력과 장타력이 우수한 타자"라며 "팀에 합류해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마틴은 "NC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고 팀 동료들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면서 "NC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