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아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1~2025년 전남 22개 시·군 3천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광양에서는 100개(지난해 45, 올해 55)의 마을이 참여해 '내 마을을 내일, 내 집처럼 가꾸자'는 목표로 마을의 특색을 살린 벽화 그리기, 문패 달기, 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광양지역 각 읍·면·동과 마을이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기업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 우수상을 받았다.
마을 단위 평가에서도 수상 기록을 이어나갔다.
광양읍 점동·호북마을, 옥곡면 명주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돼 마을별로 내년 사업비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읍 점동마을은 포스코케미칼과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정마을, 사라실예술촌과 연계해 구봉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관광지 코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광양읍 호북마을은 광양의 특산물인 매실을 벽화에 표현했으며, 주변 카페에서 개인이 직접 벽화 그리기를 진행하는 등 마을 경관을 주민이 함께 개선하고 있다.
옥곡면 명주마을은 남녀노소 모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고, 이 사업으로 마을회관 앞 교통사고 및 불법주차 차량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도 자원봉사자 인력 활용, 우수마을 인센티브 제공 등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