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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성탄절까지 러시아군은 철수해야"

유럽/러시아

    젤렌스키 "성탄절까지 러시아군은 철수해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게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특별정상회담'을 제안했다.
     
    12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화상으로 주재한 G7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외교를 이용하여 모든 국민과 모든 영토의 해방을 더 가깝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느낀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 절차(formula)를 논의하는 '특별정상회담'을 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그들이 계속 언급하고 있는 외교적 해결을 향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조처를 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은 철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여전히 대포와 미사일 등 화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는 크렘린의 오만함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현대식 탱크와 로켓과 장거리 미사일 등 군사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한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끝나야 하지만, 지금까지 러시아가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무조건 완전히 철수해 전쟁을 즉각 종료해야한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선진국 클럽인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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