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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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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선정

    핵심요약

    '하동 평사리',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마을 32곳 중 1곳 돼
    지난해 신안 퍼플섬,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선정

    문체부 제공문체부 제공
    경남 하동군 평사리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동군 평사리'가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천 명 미만의 마을이며, 국가당 최대 3개의 마을을 추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하동군 평사리'는 99가구, 모두 176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문체부 제공문체부 제공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무딤이들),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하동, 슬로시티, 하동토지길, 매암차박물관, 지리산생태과학관, 부부송, 평사리공원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갖고 있다.

    특히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소설가) 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제2회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은 전 세계 57개 국가 130개 마을이 응모해 최종적으로 32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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