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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발레' 30년 만에 내한공연…'지젤' 춘다

공연/전시

    '파리 오페라 발레' 30년 만에 내한공연…'지젤' 춘다

    핵심요약

    LG아트센터 서울 2023년 기획공연 CoMPAS23 라인업 공개

    (c) Agathe Poupeney OnP(c) Agathe Poupeney OnPLG아트센터 서울이 2023년 기획공연 CoMPAS23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윈튼 마살리스 재즈 콘서트 △양정웅 연출, 연극 '파우스트'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 더블빌 △프렐조카쥬 발레 '백조의 호수'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극 '나무 위의 군대'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 8편으로 구성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정상의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3월 8~11일)는 1993년 이후 30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1841년 초연된 발레단의 상징적인 레퍼토리 '지젤'을 춘다.

    이번 작품은 장 코랄리와 쥘 페로의 원작 안무에 기초해 파트리체 바트와 유진 폴리아코프가 1991년 안무했다. 원작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지젤' 초기의 성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파리 오페라 발레 최고 프리마돈나들이 내한해 천상의 춤을 선사한다. 에투알(Etoile·발레단 최고 댄서에게 주어지는 칭호) 박세은의 춤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윈튼 마살리스 재즈 콘서트(3월 19일)는 마일즈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위대한 트럼펫 연주자로 손꼽히는 윈튼 마실리스의 연주를 들을 기회다. 9번의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윈튼 마실리스는 클래식부터 스탠다드 재즈, 모던, 컨템포러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녀 매번 새로운 공연을 보여준다.

    (c) Terry Linke(c) Terry Linke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6월 29일)는 유럽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이 결성한 연주단체로, 2008년 창단 후 처음 내한한다.

    스웨덴의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의 공연(5월 26~27일)도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명의 안무가, 샤론 에얄과 다미안 잘레의 안무작을 선보인다.

    프랑스 모던 발레의 선구자, 프렐조카쥬 발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레 작품인 '백조의 호수'(6월 22~25일)를 특유의 독창적이고 우아한 안무로 빚어냈다.

    국내 공연은 연극 2편을 준비했다. '파우스트'(3월 31일~4월 29일)는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 총 연출이자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코리올라누스'로 연출력을 입증했던 양정웅 연출의 신작이다.

    '나무 위의 군대'(6월 20일~8월 5일)는 적군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에서 살아간 두 병사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인간에 대한 진중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노우에 히사시의 '전후 생명의 3부작' 중 미완이었던 원안을 작가 호라이 류타가 이어받아 각본을 썼다.

    가족의 달 5월에 펼쳐질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5월 10~21일)는 1993년 초연한 후 전 세계 100개 도시 이상을 투어한 검증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LG아트센터 서울 이현정 센터장은 "CoMPAS는 동시대 우리 관객이 꼭 관람했으면 하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로 구성된 LG아트센터의 핵심적인 컨텐츠"라며 "CoMPAS 외에도 연중 다양한 기획공연 브랜드를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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