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14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80대 부부가 숨지고, 불을 끄던 소방관 3명이 다쳤다.부산소방본부 제공25일 오전 2시 14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80대 부부가 숨지고, 불을 끄던 소방관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방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 추산 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아들이 어머니로부터 화재 소식을 전해 듣고 119에 신고해 소방당국이 출동하게 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어머니는 안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소방대원 3명은 초기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