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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연말연시 음주운전 적발↑

광주

    광주경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연말연시 음주운전 적발↑

    주·야간·심야 시간대 이동식 음주단속 및 숙취단속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임용환)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음주 교통사고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8일간 총 109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하루 평균 12.5건이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연말연시에는 13.6건으로 증가했으며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일 새벽 4시쯤 광주 동구 한 교차로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 반대방향에서 오던 승용차를 충돌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 2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도 음주차량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은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까지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에 투입하고,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음주 의심이 있는 경우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PM(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확인해 빈틈없는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심야시간까지 음주 후 출근길 운전행위로 이어지는 숙취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출근길 교통상황을 고려해 불시에 숙취운전 단속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초에는 각종 신년 모임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엄중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언제 어디서든 단속되므로 술 한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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