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수원 삼성 제공수원 삼성이 공격수 김경중을 영입했다.
수원은 5일 "측면 강화를 위해 23세 이하(U-23) 대표 출신 김경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경중은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 후 에스토니아로 향했다. 곧바로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로 임대됐고, 이후 독일 뒤스부르크, 프랑스 캉, 카타르 알라얀에서 임대로 뛰었다. 일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거쳐 2017년부터 K리그에서 뛰고 있다. 강원FC, 상주 상무(현 김천), FC안양을 거쳐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K리그2 안양 소속으로 24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경중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오로지 수원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게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동계훈련 때 단단하게 준비해서 빅버드에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