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북 현대 제공전북 현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데려왔다.
전북은 4일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52)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2023시즌을 앞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칭스태프에 일관된 방향성과 조언을 건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 직책을 신설했다.
기술고문을 맡게 될 디 마테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애스턴 빌라,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특히 2012년 첼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전북은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며 본인의 노하우와 유럽 축구 트렌드를 전달하고, 전술 및 훈련 프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분도 토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박지성 디렉터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디 마테오가 김상식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아시아 최고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도와 전북 팬들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디 마테오 기술고문은 2월 전북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에서 처음 선수단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