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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첫 우승' 추신수, SSG 관계자들에 5000만 원 상당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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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만의 첫 우승' 추신수, SSG 관계자들에 5000만 원 상당 선물

    우승 감격에 눈시울 붉힌 추신수. 연합뉴스우승 감격에 눈시울 붉힌 추신수. 연합뉴스프로야구 SSG의 맏형 추신수(41)가 선수단 관계자 55명에게 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했다.
     
    SSG는 5일 "추신수가 버스, 라커룸, 세탁실, 선수단 식당, 그라운드, 응원석, 훈련장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을 지원해준 분들께 신세계 상품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 등 프로 데뷔 개인 첫 우승을 이룬 데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추신수는 "이분들이 우리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마음이 있었기에 좋은 기운과 에너지가 모여 부상도 방지하고 선수 개개인의 기록도 향상된다고 생각해왔다"면서 "SSG의 통합 우승에 이분들의 기여가 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께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된다면 구단에 사명감과 소속감 그리고 프라이드를 느껴 팀에 대한 로열티가 생길 것"이라면서 "그로 인해 우리 팀은 더 좋은 팀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재활을 이겨내고 정규 시즌에서 타율 2할5푼9리, 16홈런, 출루율 3할8푼2리로 활약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3할2푼, 출루율 4할1푼4리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추신수는 메이저 리그(MLB) 시절을 포함해 프로 경력 18년 만에 첫 우승을 이루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전원은 3000만 원을 모아 홈 경기 진행 관계자 30명에 선물을 전한 바 있다.

    SSG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0일 진행된 우승 축승회에서 최상의 경기 환경을 만들어 주신 관계자 분들에 대한 감사 선물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이 돼 관련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다음 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공식 훈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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