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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승진인사, 노조 홈피 달굴 정도 아냐"

전남

    공영민 고흥군수 "승진인사, 노조 홈피 달굴 정도 아냐"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원 승진인사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고흥군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달궈지는 정도가 아니다"며 취임 후 두 번의 인시가 무난했다고 자평했다.

    공 군수는 5일 전남CBS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시사의 창' 신년대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승진인사에 능력과 경력을 동시에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승진은 일하는 능력과 오래된 경력을 동시에 판단하고 있으며 자기가 어떤 적성이 맞는지도 고려하면서 적재적소 인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까지 가는 고속도로 신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어렵게'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며 접근성 개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공 군수는 지난해 대통령실에서 전국 시장·군수를 초청한 자리에 참석해 막바지에 발언권을 따낸 뒤, 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정부 예산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광주~나로우주센터까지 기존 2시간 소요됐으나 1시간으로 줄고 광주~고흥읍까지는 30분 이내로 단축되면서 고흥의 생활 여건과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조감도. 고흥군 제공도심항공교통·UAM 조감도. 고흥군 제공
    공 군수는 이와 함께 일명 '드론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올해 8월부터 고흥 항공센터에서 전국 유일로 진행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공 군수는 "고흥 입장에서는 인근 여수 등 관광지와 연계한 실증을 해보려 한다"며 "실증 후 드론을 활용한 관광 상품화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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