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스티. 수원 삼성 제공수원 삼성이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를 영입했다.
수원은 6일 "지난해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아코스티는 가나 출신으로 이탈이아 이중국적을 보유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 데뷔해 키에보, 크로토네 등에서 활약했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K리그2 FC안양에서 뛰며 통산 67경기 1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도움으로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했다.
수원은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면서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하며 올해 보다 전방위적이고 힘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수원을 위해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설레고, 동기부여가 강하다. 하루 빨리 팬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코스티는 지난 5일 귀국 후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