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준. 전북 현대 제공울산 현대의 우승 주역 아마노 준(일본)이 전북 현대로 향한다.
전북은 5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출신 아마노 준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마노는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울산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는 울산의 라이벌 전북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노는 2014년 요코하마에서 데뷔했다. 2019년 벨기에 2부 KSC 로케런 임대를 제외하면 8년 동안 요코하마에서만 활약했다. 지난해 임대로 울산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왼발 킥력을 앞세워 위협적인 슈팅과 섬세한 패스를 선보였다"면서 "이미 K리그 적응을 끝마쳤고, 그의 장점에 노련미를 더해 올해 K리그에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아마노는 "전북은 우승도 많이 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항상 진출하는 팀이라 요코하마 시절부터 잘 알고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우승과 리그 베스트11 수상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추가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새로 바뀐 외국인 선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