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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분리발주' 확정…조달청 입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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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신청사 '분리발주' 확정…조달청 입찰 진행

    2025년 완공될 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순천시 제공 2025년 완공될 순천시 신청사 조감도.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신청사 시공업체 선정 방식을 분리발주로 확정하고 입찰절차에 들어갔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시공업체 선정 방식을 분리발주로 확정했다.
     
    당초 건축분야(건축, 토목, 조경, 기계)를 포함한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를 통합해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건설기술심의에서 분리발주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0월 시는 시공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통합발주로 진행했으나 분리발주로 변경하기 위해 마감 한시간 전 입찰을 취소해 논란이 됐다.
     
    순천시는 통합발주 방식에서 분리발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분리발주 시 전문업체와 직접 계약해 원가 이익을 높여 공사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업체에 입찰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현행법상 전기·통신·소방공사는 분리 발주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기존의 입찰방식인 실시설계 기술제안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해 조달청과 체결한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약정에 따라 입찰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신청사 건립공사 첫 삽을 뜨고 2025년 11월 신청사를 완공한 후 2026년 7월 기존 청사 철거 후 지하주차장 및 중앙공원을 조성해 신청사 건립을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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