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규현 기자대구 동구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이를 촬영·SNS 생중계 한 중학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대구시교육청이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중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전담기구에서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피·가해 학생 선도와 보호(지원)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확인되고 피해 학생이 희망할 경우, 가해 학생과 동일한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해당 동영상을 시청해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확인되는 즉시 Wee클래스와 Wee센터 등을 통한 상담·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동구 관내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10일 일선 학교에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과 생활부장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이 SNS 등을 통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