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 메인스트림 공식 홈페이지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한 가수 이영지가 우승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일부에서 비난 반응이 나오자 "그냥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지는 1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11' 종영 인터뷰 기사를 캡처한 후 "저는 살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부한 적 없습니다. 물론 기부를 하시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돈을 정말 많이 벌게 되면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되는 것인데요. 아직은 너무 원대한 목표이기에 좋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명분 삼아 차근차근 금액 상관없이 최대한 여러 차례 해 보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이것저것 이유 다 차치하고 그냥 하는 거예요, 그냥.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겨서요.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영지는 최근 진행한 '쇼미더머니11' 종영 서면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 중 가족 선물을 위한 비용을 일부 뺀 나머지 금액을 전부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러자 일부에서 이영지의 기부 행위를 트집 잡거나 힐난하는 반응이 나왔고, 이에 이영지가 해명에 나섰다.
고등학생들의 랩 배틀을 그린 서바이벌 '고등래퍼3'의 최초 여성 우승자라는 기록을 쓴 이영지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쇼미더머니11'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쇼미더머니11'에서 여성이 우승한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