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업스타트업 단지 조감도. 김제시 제공전북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첫 실시한 '2023년 농업 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 농지를 장기 임대 또는 매각하는 사업이다.
농업스타트업단지는 올해 안에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에 3ha 규모로 조성되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전보육 및 창업준비 과정을 거친 150여 명의 수료생을 우선순위로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한 농업스타트업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새만금에서 청년농들이 첨단 영농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또한 농업스타트업단지에 입주하는 청년농들의 스마트팜 시설 구축을 위해 도 자체사업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청년희망(간편형) 스마트팜 확산 지원'과 김제시 '청년인재유입 스마트팜 육성사업' 등 총 115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